해외여행을 떠날 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편리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예상치 못한 수수료가 붙어 불필요한 지출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결제 수수료, ATM 인출 수수료,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서비스 등으로 인해 생각보다 많은 돈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여행객들은 스마트한 결제 전략을 활용해 비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 결제 시 유용한 카드 사용 꿀팁 5가지를 소개합니다. 수수료를 줄이고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1. 요즘 인기 여행 카드 결제 시 ‘현지 통화’를 선택하세요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할 때 단말기에서 "원화(KRW)로 결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서비스로, 원화로 결제 금액을 표시해 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얼핏 보면 편리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불리한 환율과 추가 수수료가 붙는 서비스입니다. DCC를 이용하면 카드사가 제공하는 국제 환율이 아닌, 가맹점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환율이 적용되며, 보통 더 높은 환율이 설정되어 있어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게 됩니다.
여기에 추가적인 DCC 수수료(약 3~5%)까지 부과될 수 있어, 원화 결제를 선택하는 순간 여행 경비가 예상보다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 해결 방법
- 항상 현지 통화(USD, EUR, JPY 등)로 결제를 선택하세요.
- 카드 단말기에서 "원화로 결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이 나오면 반드시 "아니오(No)"를 선택하세요.
- 해외 ATM에서 현금 인출 시에도 "원화로 변환할까요?"라는 질문이 나오면 ‘거부(Decline)’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추가 팁:
DCC 서비스를 방지하기 위해 해외에서 결제할 때 직원에게 미리 “Local currency please.” (현지 통화로 결제해 주세요) 라고 요청하면 더욱 안전합니다.
2. 수수료가 낮은 카드 사용하기
모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동일한 해외 결제 수수료를 적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는 해외 결제 시 1~3%의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일부 카드사는 해외 결제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해외에서 사용하기 좋은 카드들은 환율 우대 혜택이나 해외 가맹점 할인 등의 부가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행 전에 적절한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해결 방법
- 해외 결제 수수료가 낮거나 면제되는 카드 사용
- 여행 전에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해외 결제 수수료 및 혜택 확인
-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음
💳 추천 해외결제 특화 카드 (예시)
- 신한카드 글로벌 체크카드: 해외 결제 수수료 면제
- 국민카드 이지페이 카드: 해외 이용 시 수수료 할인
- 삼성카드 5 V2: 해외 결제 시 캐시백 혜택 제공
현금 인출할 때 수수료 확인하기
해외에서 카드 결제가 어려운 지역이나 소규모 상점에서는 현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는 반드시 출금 수수료 + 환전 수수료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해외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면
- ATM 운영사 수수료 (약 3~5 USD)
- 해외 출금 수수료 (카드사에 따라 다름, 보통 1~3%)
- 환율 변환 수수료 (일부 ATM에서는 추가 발생 가능)
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해결 방법
- 환율 우대 혜택이 있는 체크카드 사용
- ATM 출금 수수료가 낮은 글로벌 은행 이용 (예: 시티은행, HSBC)
- 한 번에 필요한 금액을 인출해 수수료 횟수를 줄이기
💡 추가 팁:
해외에서 ATM을 이용할 때 "This ATM may charge additional fees." 같은 메시지가 나오면, 해당 ATM이 추가 수수료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능하면 다른 ATM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해외 사용 등록하기
일부 카드사는 보안 문제로 인해 해외에서 카드가 갑자기 차단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해외 사용 기록이 없는 카드의 경우 해외에서 갑자기 사용하면 부정 사용으로 감지되어 차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해결 방법
- 카드사 고객센터나 모바일 앱에서 **"해외 사용 가능 설정"**을 활성화하세요.
- 장기 여행 시 출국일과 귀국일을 카드사에 알리면 차단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해외에서 분실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카드사 고객센터 연락처를 미리 저장해 두세요.
해외 결제 혜택이 있는 카드 사용하기
해외 결제 시에는 단순히 수수료 절약뿐만 아니라 추가 혜택도 고려해야 합니다. 일부 카드사는 해외 사용 시 캐시백, 항공 마일리지 적립, 여행자 보험 제공 등의 부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 해결 방법
- 마일리지 적립 카드: 항공사 제휴 카드 사용 시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음
- 캐시백 카드: 해외 사용 시 일정 비율의 캐시백 제공
- 여행자 보험 포함 카드: 해외여행 보험 자동 가입 혜택 활용
💳 추천 카드 예시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플래티넘 카드: 해외 결제 시 마일리지 적립 +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
- 현대카드 글로벌 트래블러: 해외 사용 3% 캐시백 제공
- 삼성카드 TAP TAP O: 해외 이용 시 포인트 적립
[결론] 해외에서 스마트하게 카드 사용하기
해외에서 카드를 잘못 사용하면 예상치 못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지만, 올바른 방법을 알고 실천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해외 카드 사용 꿀팁 요약
- 항상 현지 통화(LOCAL CURRENCY)로 결제
- 해외 결제 수수료가 낮은 카드 사용
- 해외 ATM 인출 시 수수료 확인 및 제휴 은행 이용
- 출국 전 카드 해외 사용 등록하기
- 해외 결제 혜택이 있는 카드 활용하기
이제 해외여행에서 카드 결제를 할 때, 수수료 절약과 혜택 극대화를 동시에 누려보세요!